[영화리뷰] 영화 '마녀' 후기와 배우 김다미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마녀' 를 개봉 하자마자 달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우연히 본 예고편에서 마녀에게 홀린 것 처럼 "저건 봐야해.. 무조건 봐야해" 라는 생각을 했죠.

포스터의 배우 김다미의 눈 빛은 정말 그녀가 마녀인지, 아니면 연약한 소녀인지 정말 알 수 없는 느낌을 줍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아주 빠르고, 간결하여 '마녀' 가 누구이고 왜 마녀인지에 몰두해서 봤습니다.

단지, 스토리가 정말 매력적이지만 어디서 한 번쯤 보거나 들어본 스토리며 영화 '루시' 와 설정이 많이 비슷하다는 점과

액션 장르지만 인상 깊은 장면이 없는 뻔하고 긴장감 없는 액션씬이 영화를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마녀' 와 초능력 이라는 독특한 스토리에 맞는 특색 있는 액션 장면을 보여줬다면, 더욱 매력적인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배우 김다미의 연기와 연기와 본인의 캐릭터를 잘 맞춘 배우 최우식의 연기는 아주 좋았지만,

박희순과 조민수의 캐릭터에 대한 부족한 설명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캐릭터 마다 갖고 있는 심층적인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처절 함과 광기를 강조 했다면 미스터리, 액션 장르에 맞게 손에 땀을 쥐고

봤을 텐데  '마녀' 에게만 집중되어 영화가 흘러가다 보니, 후반부로 가면서 너무 뻔한 스토리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part.1 이기에 part.2 에서는 1편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들을 보여주면서, 매력적인 스토리를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