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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크레마 카르타+ (YES24 구매) 본문
크레마 카르타+
사진 YES24
국내 E-BOOK 시장 ?
어느날 갑자기 종이책이 무겁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작은 소설책 정도는 무겁다 느끼지 못했는데 요즘 휴대폰, 태블릿 등이 워낙 가볍고 또 제가 이것저것 많이 챙겨 다녀서 그런지 종이책을 가방에 넣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E-BOOK 기계가 얼마나 발전했나 궁금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찾아보다 제가 사용하기에 적당한 제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기존에 E-BOOK 국내시장은 아직이란 생각이 강했습니다.
도서의 양도 부족할 뿐더러 시장의 반짝 인기가 끝나면 기기가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르고 소모성이 강한 디지털 기기는 2~ 3년에 한 번씩 기기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도 떨어진다 생각했죠.
그러나 전자책이 등장하고 5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국내에도 YES24, 리디북스, 교보문고, 최근에는 매달 일정 금액을 받고
전자책을 스트리밍 하는 업체도 생겼습니다. 미국의 아마존 전자책 시장을 생각하면 국내의 규모는 매우 작지만.. 원래도 국내 도서
시장의 규모와는 비교가 안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작은 시장에도 국내 전자책 시장은 자리를 잡았고, 2015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도서는 전자책으로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
국내 전자책 시장은 기기마다 지원하는 스토어가 다릅니다.
이는 소비자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지만, 잘이용하면 독점된 소스의 공급보다 경쟁으로 인한 이득을 소비자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면, 안드로이드 제품을 '루팅' 하는 과정 없이는 그 회사의 E-BOOK 만 구매해야 하죠.
물론 브랜드마다 도서의 양과 질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전자책을 저럼 하게 구매할 수 있는 수 많은 이벤트 등은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YES24 의 경우 제품을 구매하면 지급하는 쿠폰과, 매주 화요일 지급하는 쿠폰들이 요긴합니다.
리디북스나 교보문고의 경우도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소비자는 다 분화 되어 있는 시장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책을 살 수 있죠.
제가 구매한 크레마 카르타+ 는 각 회사별 어플을 설치하여 다양한 온라인 북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구매한 소스에 따라 첫 설치된 어플이 다르지만, 어렵지 않게 각 회사별 어플을 설치 가능합니다.
하나의 북 스토어만 사용하는 것보다 비교해보고 저렴한 가격으로 E-BOOK 을 구매할 수 있으며, 특정 스토어 독점으로 공급하는
도서를 구매하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죠.
크레마 카르타+
YES24 당일 배송 서비스로 구매한 당일에 수령한 크레마 카르타+
국내 가장 일반적인 전자책 단말기 시리즈중 하나인 크레마는 사운드 / 카르타 / 그랑데 / 탭 총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가격 역시 10만원 초반 부터 20만원 중반까지 다양하며, 기능과 제품의 질적인 차이가 명확하게 있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하는 '크레마 사운드' 의 경우 가장 저렴한 크레마 시리즈의 전자책으로 딱 책을 읽기 위한 기능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바디와 제품의 단가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제품으로.. 내구성 및 기본적인 편의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크레마 사운드의 다음 모델인 '크레마 카르타' 의 경우 '크레마 카르타+' 로 리뉴얼 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운드에 비해 바디가 견고하며 액정 역시 사운드보다 내구성이 좋아졌습니다. 해상도 또한 300ppi 로 확장되어 E-BOOK 활용에
가장 적합한 해상도를 갖고 있습니다. 더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으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에 (눈의 피로, 배터리, 발열 등)
단순한 활자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의 전자책의 해상도로 300ppi 는 가장 적합하죠.
YES24 크레마 구매 1만원 쿠폰으로 구매한 '82년생 김지영'
'크레마 카르타+" 에 YES24 구매 사은품인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케이스의 경우 아래로 열리는 플립 타입이며, 제품의 하단을
가리기에 충전시 매우 불편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제품의 질은 적당한 뚜깨로 전자책의 약한 액정을 보호하기에 적합합니다.
'크레마 카르타+' 액정 좌우에는 < > 모양의 터치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터치하여 책을 편리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만..
이부분 터치 인식도가 좋은 편이 아닙니다. 태블릿이 아닌 전자책 단말기를 따로 구매하여 도서를 읽는 큰 이유가 이러한 소프트키로
책을 넘길 수 있다는 부분인데 버벅거리는 모습이 참 답답합니다. 차라리 물리키를 배치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화면의 밝기는 액정 우측 하단을 위로 터치하여 나타나는 창에서 단계별 조정이 가능한데 조절폭이 상당히 커서 아주 어두운 환경과
밝은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제품 자체 터치 인식이 좋지 않기 때문에 스무스 하게 설정하기 불편합니다.
모든 전자책 단말기의 한계가 단가를 낮추기 위한 저렴한 CPU 와 액정인데, 요즘 중국산 저가 태블릿과 비교해도 매우 민망할 정도의
성능입니다. 태생이 E-BOOK 단말기 이기에 참지만.. 제품의 질적으로 참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WIFI 의 경우 배터리 사용이 많기 때문에 PC 나 휴대폰 어플을 통하여 구매한 어플을 다운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는데, 평균 100mb
이하의 전자책을 구매하는데 무리가 없는 정도입니다. 아쉬운건 야외 사용시 통신사 개방형 WIFI 망은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본문의 기본 플립 케이스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충전단자와 마이크로SD 단자 등이 제품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핸드폰 등에 무난하게 사용 되는 배치라 익숙하지만, 전원 단자 역시 하단 좌측 배치하고 있어서 전원을 누르기가 불편합니다. 보통 태블릿의 경우 왼손으로 제품을 잡고 오른손으로 전원을 누르게 되는데, 이때 단자가 전원 단자가 하단 좌측에 위치하니
손의 동선이 꼬입니다. 제품의 만듬새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며 '크레마 그랑데' 의 경우 이런한 부분이 개선 되었습니다.
크레마 카르타를 이용하면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이어폰 단자가 없다는 부분입니다. E-BOOK 단말기의 경우 텍스트를 읽어 주는 기능이 있어 대중교통 등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다면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주기능은 아니지만 MP3 플레이어의 기능도 있는 제품에 왜 이러한 설계를 했는지, 혹 원가 절감을 염두에 둔게 아닌가 하네요.
다행히도 블루투스 사용은 잘되는 편입니다 만, 대중교통에서 신호의 튐 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고 원가 절감을 위해서 이어폰 단자를 빼거나, 별도로 판매하는 이어폰 단자를 포함한 리모컨을
팔기 위한 상술이 뻔히 보이기에 '크레마 카르타+' 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총평
딱 좋은 크기, 딱 좋은 해상도, 딱 좋은 호환성, 그러나 아쉬운 제품의 설계
- 장점
E-BOOK 단말기에 적합한 300ppi 의 해상도
다양한 북 스토어 어플 사용이 가능한 높은 호환성
발기 조절이 사용자의 환경에 맞게 조절 가능
- 단점
아쉬운 좌우(<>) 소프트키의 터치감
아쉬운 CPU 성능과 낮은 안드로이드 OS 버전, 그로인한 낮은 터치감
전원 버튼의 위치와 이어폰 단자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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