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HOUSE
부평에서 양꼬치를 먹으려고 찾다가 방문한 '금양 양꼬치' 입니다. 사장님 부부가 중국분이신지 조선족이신지 모르겠지만 요즘 많이 생기는 한국식 양꼬치 프렌차이즈와 다르게 메뉴부터 중국 느낌이 물씬 풍기는게 음식이 왠지 맛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을 줍니다. 양꼬치는 1인분에 12,000원으로 평균적인 가격이고 고기는 도톰한 편입니다. 양꼬치의 경우 작고 먹을게 없는 경우도 많은데 '금양 양꼬치' 는 사이즈가 만족스러웠습니다. 숯에 굽는 방식이나 테이블은 다른 양꼬치집과 동일했고 숯을 넉넉하게 주셔서 사이드 까지 굽기 좋았습니다. 양꼬치를 먹으러 가면 꼭 시키는 '꿔바로우' 입니다. 유자향이 강하게 나는 꿔바로우를 좋아하는데 새콤한 탕수육 소스 정도로 특별하진 않은것 같습니다만!! 양이 정말 많습니다. 다른 매장..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인간 닐 암스트롱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퍼스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의 포스터를 처음 봤을때 영화 '인터스텔라' 와 '마션' 이 떠올랐고 막연하게 우주를 배경으로한 영화를 떠올렸지만 퍼스트맨은 우주와 달에 오르는 인간의 이야기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인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거리) 어린 딸을 잃고 큰 상심에 빠진 공군 조종사 닐 암스트롱은 삶의 목표와 도전을 찾기 위해 미국정부와 나사의 아폴로 계획에 지원하였고 어려운 훈련을 견디며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는 수 많은 실험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 뒤에는 많은 동료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들의 가족의 고통을 보며 닐과 그의 가족들은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에게는 작은..
주말 아침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던중 마음에 쏙 드는 영화 포스터를 발견했다. Leave no trace(흔적 없는 삶) 라는 영화의 제목과 숲 속을 걸어가는 부녀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매치 되지는 않았지만, sf 가 주류인 요즘의 영화계에 흔치 않은 소재이기에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줄거리) 영화는 아프칸 파병의 후유증으로 PTSD를 앓고 있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와 단둘이서 산 속에서 살고 있는 딸의 이야기이다. 전쟁의 후유증 때문에 사람들과 같이 있는걸 힘들어 하며, 잠들지 못하는 아버지 곁에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그들은 산을 수색하던 경찰에게 붙잡히면서, 사회복지사와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일자리를 얻고 집을 구하지만 결국 도망치고 만다. 이런 과정에서 아버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