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실패가 있어서 위대한 성공이 있었다 '퍼스트맨'
달에 첫 발을 내딛은 인간 닐 암스트롱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퍼스트맨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의 포스터를 처음 봤을때 영화 '인터스텔라' 와 '마션' 이 떠올랐고 막연하게 우주를 배경으로한 영화를 떠올렸지만
퍼스트맨은 우주와 달에 오르는 인간의 이야기지만 보다 현실적이고 인간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거리)
어린 딸을 잃고 큰 상심에 빠진 공군 조종사 닐 암스트롱은 삶의 목표와 도전을 찾기 위해 미국정부와 나사의 아폴로 계획에 지원하였고
어려운 훈련을 견디며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는 수 많은 실험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 뒤에는 많은 동료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들의 가족의 고통을 보며 닐과 그의 가족들은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입니다" 라는 닐의 말처럼 닐은 자신과 또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도전을 계속하고 마지막 달에 직접 착륙하는 아폴로 11호 계획의 선장이되어 달에 도착한 최초의 인간이 된다.
영화는 달에 올라가는 인간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주된 이야기는 그와 그의 주변에서 과학의 발전과
새로운 기술로 더 나은 삶을 사는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닐 암스트롱의 도전을 담고 있습니다.
자칫 이러한 도전적이고 희망적인 영화는 진부하여 지루함을 줄 수 있지만, 자극적이고 모호한 요즘의 영화계에 오히려 참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정부와 나사의 아폴로 계획에 소련과의 냉전시대 경쟁과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집 월세가 또 올랐어. 그리고 백인들은 달에가지" 라는 대사처럼 위대한 도전의 뒤에는 정치적인 이용과 많은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가볍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달에 첫 발을 내딛음으로 우주에 대한 인류의 생각은 큰 진보를 이루었고 그 의미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을 영화는 이야기 합니다.
닐 암스트롱을 태운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기 까지 수 많은 아폴로 계획에 참여했고 그 과정에서 실패로 희생된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다루니 무게감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 드립니다.